김정민, 전남친과 10억 소송 후 근황 "6년 넘게 쉬었는데…"

      2024.10.04 10:02   수정 : 2024.10.04 10: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정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2024.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의 법정다툼 후 근황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가 지난 2일 게재한 영상 말미에는 김정민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개그맨 김구라는 김정민에게 "이렇게 기다리는 것도 교육이다.

6년 쉬었는데 10분 못 기다리냐"고 말했다.

이에 김정민은 "6년 넘게 쉬었다. 7년 쉬고 나왔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오빠가 저를 뭔가 커버 쳐주려고 (불러줬다)"며 고마워했다. 김구라는 "커버 쳐줄 생각 없는 사람이다.
내 인생 커버하기도 힘든데 내가 누굴 커버해주냐"고 응수했다.

김정민은 2017년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다툼에 대해 "누구보다 거론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저"라고 했다.

김구라가 방송에 나온 이유를 묻자 김정민은 "과거가 안 없어질 것 같다. 화가 나 있다. 정말 독한 X, 이런 식으로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정민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돈이)10억이라는 거는 진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민은 2017년 혼인빙자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A씨는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김정민에게 수억 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A씨는 2014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김정민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총 1억6000만원과 가방 등 금품 57점을 받아 공갈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6년 3~7월 현금 10억원과 침대 등을 돌려달라고도 협박했지만, 김정민이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당시 김정민 측은 "10억원은 정확히 전 남자친구가 사적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나에게 요구한 협박금"이라고 해명했다.
2018년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가 지난 2일 게재한 영상 말미에는 김정민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2024.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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