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이라더니..황재균·지연, 결국 2년만에 파경, '굿파트너' 작가와 손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4.10.06 09:04
수정 : 2024.10.06 1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위즈 황재균(37)과 티아라 출신 지연(31·박지연)이 이혼한다. 2022년 12월 결혼해 2년여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이 가운데 지연 측 법률 대리인이 인기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자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라는 점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지연은 최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3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 변호사는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환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한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하면서다. 당시 해설위원은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국장에게 들었다. 황재균이 현재 야구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자 지연 전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지난달 초에는 황재균이 서울의 한 술집에서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린 모습의 영상이 SNS에 확산하면서 또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이들은 이혼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이혼설에 대한 이야기가 잠잠해지자 지연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때까지도 황재균과의 이혼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결혼 반지가 그의 손에서 없는 게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지연의 인스타그램에는 황재균과 찍었던 사진들이 사라진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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