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디바이스, 국내유일 스마트폰 오디오 반도체 전세계 공급...삼성 스마트폰 탑재 확대↑
2024.10.10 09:18
수정 : 2024.10.10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이언디바이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오디오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어 투자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탑재 확대 기대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아이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47% 오른 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언디바이스는 100여개의 지식재산권(IP)이 들어간 혼성신호 시스템온칩(SoC) 반도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사에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를 납품했고, 향후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이언디바이스의 오디오 반도체 제품인 스마트파워앰프는 스마트폰에 주로 활용되고 있어 향후 적용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아이언디바이스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전체 매출액의 95%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향후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 모델이 늘어날 경우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여기에 아이언디바이스는 신규 제품군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가 대표적이다.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 기술을 고도화해 더 높은 전압으로 오디오를 출력하면 디스플레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오는 기술이 구현된다.
스마트파워앰프도 아이 제한된 배터리 전압에도 앰프가 더 큰 출력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고, 음성 감지 수준을 높이는 한편 노이즈를 억제하는 등의 여러 역할을 한다.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제조사에 납품에 성공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