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비행 성공…우주항공사 벤더 부각
2024.10.14 09:32
수정 : 2024.10.14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페이스X' 비행 성공 소식에 라이프시맨틱스가 오름세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최대주주인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의 1차벤더사다.
1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5% 오른 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3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상단부 우주선) 추락이 확정됐다"며 "스타십의 다섯 번째 비행 시험에 참여한 스페이스X 팀 전체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시험 비행 성공을 알렸다.
우주선은 예상 착수 지점에 거의 정확히 추락해 카메라에도 기록됐으며 스페이스X 대변인은 "오늘은 공학 역사에 기록될 날"이라며 기뻐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2년 안에 화성에 약 5개의 무인 스타십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스타십이 달까지 사람과 물자를 수송하고 궁극적으로 화성에 다다르는 첫 대규모, 다목적 차세대 우주비행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최대주주가 스피어코리아로 변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우주항공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새 대표에 최광수 스피어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새 사업목적으로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항공기 및 동 부분품의 제작, 정비, 판매, 임대, 서비스업 △항공기, 발사체, 우주비행체 관련 부품, 기계기구류 및 소재류 개발, 제조, 가공, 조립 및 판매 유통업 △특수합금 및 소재 등의 설계, 주조, 주물 및 제조, 판매 유통업 등을 추가했다. 최 대표는 스피어코리아 미국 법인의 대표이사이자 ENERAGE AMERICA 전 사장을 지낸 우주항공 사업 전문가다.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의 1차벤더사다. 우주항공 엔진 특수합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