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1억1000만원, 11시 출근"...신입 뽑는다는 '이 회사' 벌써 난리

      2024.10.15 08:19   수정 : 2024.10.15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높은 연봉과 복지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이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14일 넥슨컴퍼니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넥슨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인턴십 채용 설명회 '채용의 나라'에 20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넥슨 인턴십 채용설명회에 2000명 몰려

신입 초봉 약 5000만원,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운영 등을 자랑하는 넥슨은 채용때마다 지원자가 역대급으로 몰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넥슨 직원들의 연봉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약 1억1000만원에 달한다. 경기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가운데, 넥슨은 매년 파격적으로 임금과 복지 혜택을 높여,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 채용도 경기 침체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자 대부분 게임업체들이 신입 채용을 보류했으나 넥슨은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이다.

지난 8일 모집을 시작한 '넥토리얼'은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넥슨유니버스 등 4개 법인에서 총 10개 부문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이 진행 중이며,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2024년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규직과 동일한 급여와 복지.. 검증되면 정직원 전환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인턴십 기간에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검토와 직무 역량 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13일부터 총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하는 동안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받고,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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