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박지현 '영웅형제' 만남 성사…디스코팡팡서 펄럭
2024.10.17 08:09
수정 : 2024.10.17 08: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의 '영웅 형제' 기안84와 박지현의 만남이 성사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영웅형제' 기안84와 박지현의 첫 여행기가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를 함께 탄 '영웅즈' 기안84와 박지현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
'영웅즈'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바로 인천의 대표 명소인 월미도로, 두 사람은 월미도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놀이공원으로 향한다. 이때 기안84는 자신을 보고 환호하는 중학생 팬들의 등장에 쿨하게 인사를 건넨다. 이를 본 박지현은 "이런 사람이랑 놀러 왔다니"라며 감탄한다.
이들은 월미도 놀이공원의 명물인 '디스코 팡팡' 위에 오른 후 이내 대 혼란에 빠진다. 놀이기구가 움직이자, 비명을 지르며 종잇장처럼 펄럭이기 시작하는 기안84와 그런 그를 보며 웃음이 빵 터진 박지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박지현은 널브러진 기안84가 떨어지지 않게 안전벨트를 자처하며 끈끈한 '영웅애'를 보여준다고.
'영웅즈'는 '디스코 팡팡'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뒤 마음을 다잡고 어린이 관람차에 오른다.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는 관람차에 당황한 기안84는 "나 너 붙잡고 있을게"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박지현의 허리를 붙잡고 품에 안긴 채 쭈그려 앉는다. 어리둥절해하던 박지현은 이후 자신과 놀아주려고 노력했던 기안84의 진심에 감동한 마음을 전하기도.
기안84는 한바탕 놀이기구와 전쟁을 치른 후 해맑은 표정으로 박지현에게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더블데이트하자"고 제안한다. '영웅84'의 본색을 두 눈으로 확인한 박지현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또 박지현을 위한 기안84의 남은 여행 코스는 어떨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