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박지윤 이혼 소송전 악화일로 "부부간 성폭행 사건 수사해라"

      2024.10.18 16:36   수정 : 2024.10.18 16: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의 진흙탕 이혼 소송전이 ‘부부간 성폭행 사건’으로 번지게 됐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보도된 뒤 한 네티즌이 오늘(18일) 제주시 경찰청에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민원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민원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처리기관 정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여성청소년과에서 오는 28일 처리할 예정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동석과 대화를 나누다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된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그는 최동석에게 “애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한테 꼬리를 쳤어’라고 하는 건 훈육이야, 양육이야?"라고 따져묻고 최동석은 “팩트”라고 답한다.

그러자 박지윤은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러면 내가 다 A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하자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한다. 이에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이 돼”라고 말한다.


앞서 업력 24년차 양소영 이혼전문변호사는 최동석, 박지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최동석, 박지윤 정신 차리세요!' 영상을 통해 "이혼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당연 있다. 없을 수는 없다"라면서 서로를 향한 비난성 기사가 아이들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 자녀는 모두 10대다.

이혼한 연예인의 홀로서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던 최동석은 이날 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한편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했다.
재산분할 다툼 중인 두 사람은 최근 맞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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