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생활관서 틱톡 ‘라방’ 켠 군인…“차라리 세트장이라고 말해줘요”

      2024.10.24 10:12   수정 : 2024.10.24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군대 생활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시간 육군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져나갔다. 이 글에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관물대와 이불 등 생활관을 배경으로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2011년부터 보급된 디지털 무늬 신형 군복을 입은 남성은 시청자들에게 경례를 하는 등 여러 포즈를 취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사진이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깔끔한 생활관 풍경에 콘셉트 촬영이거나 세트장일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최근 전역했다는 여러 누리꾼들은 요즘 생활관 모습과 똑같다며 실제 군 부대 내에서 진행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20년 7월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정식 시행하고 평일 일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휴일과 주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를 소지 및 사용 가능하게 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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