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 운용자산 6조 돌파
2024.10.24 18:07
수정 : 2024.10.24 18:07기사원문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의 9월 말 가결산 기준 운용자산은 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의 운용자산은 2022년 2조7200억원에서 2023년 4조9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암코는 그동안 부실채권(NPL), 구조조정 투자(CR)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유암코는 2009년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로 NPL에 대한 강점이 있다.
2015년 말 CR부문을 신설하고, 2016년 상반기부터 기업구조조정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를 키워왔다. 금융감독원 사모펀드 통합현황 기준 기업재무안정 펀드 약정액 2023년 8조4970억원 중 유암코는 3조5116억원으로 점유율 기준 41.3%에 달한다.
NPL 운용자산은 2019년 2조9300억원에서 2024년 9월 말 현재 3조9700억원까지 늘어났다.
CR부문의 운용자산도 2023년 1조6000억원에서 2024년 9월 말 현재 약 1조9000억원까지 불어났다. STX엔진 등 기존 구조조정투자를 통해 보유한 주식가치가 높아진 영향이 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