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 사면 5만원 더 준다"...포항 연말 '100억 퍼주기'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4.11.01 09:27
수정 : 2024.11.01 09:37기사원문
연말 소비 진작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착한업소에서 결제 시 사용자 추가 5% 캐시백 즉시 지급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올해 마지막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 연말 소비 진작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1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하고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구매한도액을 70만원으로 유지하고 7% 할인판매로 연말 소비 진작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연말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골목상권을 살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명절과 축제 등 포항사랑상품권 총 960억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매월 상시 총 1240억원을 7%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등 총 발행 규모가 22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부터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은 해마다 완판을 이어가며 8년 만에 누적 발행액 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여전히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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