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개발한 '태양 코로나 망원경' 우주정거장으로
파이낸셜뉴스
2024.11.05 15:15
수정 : 2024.11.05 15:15기사원문
천문연구원-NASA 합작품
ISS 도착후 일주일간 설치해 운영

NASA는 이날 CODEX 발사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CODEX는 6일 새벽 1시경에 국제우주정거장(ISS) 도착한 뒤 약 일주일간 작업을 통해 설치될 예정이다.
이후 CODEX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90분의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간 관측을 수행한다.

CODEX로 태양풍의 원천을 이해하면 우주 기상 예보와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으로 개발한 CODEX는 태양 코로나의 형상 뿐만아니라 기존에 제한적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온도와 속도를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해 2차원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 최초의 코로나그래프다.
우리 천문연구원은 CODEX의 핵심기술인 편광카메라, 필터 휠, 구동 제어기 등 하드웨어와 코로나그래프의 비행 및 지상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NASA는 코로나그래프의 광학계, 광기계부, 태양 추적 장치를 개발했으며,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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