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성탄절에 온다 "6년만의 내한"

      2024.11.06 13:35   수정 : 2024.11.06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헤드윅’ 원작자이자 오리지널 캐스트인 존 카메론 미첼이 내한한다.

6일 쇼노트에 따르면 미첼이 2007년, 2008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 관객을 만나러 온다. 미첼의 내한 공연은 오는 12월 24~25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다.



감독, 극작가, 음악가, 배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존 카메론 미첼의 다양한 모습을 볼 기회다. ‘헤드윅’ 넘버를 비롯해 자신이 감독한 영화 OST, 신작 뮤지컬 넘버, '글램록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 노래,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한국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함께 진솔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한 공연에는 ‘헤드윅’ 한국 프로덕션 초연부터 함께한 이준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앵그리인치 밴드가 함께 한다. 또 네 시즌 동안 ‘헤드윅’ 속 이츠학으로 열연했던 배우 제이민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헤드윅’은 지난 2005년 250석 규모의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한국 초연을 시작해 올 봄 대극장인 샤롯데씨어터에 진출했다. 14번의 시즌 동안 폭발적 사랑을 받으며,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존 카메론 미첼은 앞서 “서울에서의 엄청난 성공에 영감을 받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며 한국 관객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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