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취약계층 기후변화 적응 ‘CEMP 3호 사업’ 추진

      2024.11.07 16:40   수정 : 2024.11.07 16: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취약계층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세번째 ‘CEMP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CEMP(CSR & Emission trading system Matching Platform)’란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의미하며 탄소배출권거래제도를 연계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이번 ‘CEMP 3호 사업’에서는 경기도 양주시 서울정신요양원을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서울정신요양원의 노후된 보일러 시설을 고효율 히트펌프로 교체함으로써 난방비 지출을 줄이고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으로 확보하게 되는 탄소배출권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교육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CEMP 3호 사업’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정신요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2022년 한국에너지공단과 MOU 체결 이후 매년 CEMP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강원도 횡성군 소재 경로당에 난방시설교체를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강원도 철원군 문혜장애인요양원에 난방시설 교체를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ESG 선도기업으로서 3년 연속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CEMP 사업을 추진해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의 창의적인 연결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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