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사건 '재심사' (상보)
2024.11.21 15:11
수정 : 2024.11.21 15:11기사원문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사건 '재심사' (상보)](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1/10/202411101201048519_l.jpg)
[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위법 여부 판단을 뒤로 미뤘다.
공정위는 2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LTV 담합 사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사실관계 추가 확인 등을 위해 재심사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13일과 20일 2차례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4대 은행은 LTV를 설정할 때 물건별·지역별 LTV 정보를 교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정위는 '정보 교환'이 '담합'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재심사 명령에 따라 은행 LTV 담합 사건이 연내 결론을 내릴지는 불투명하게 됐다.
공정위는 "추가 사실을 확인한 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