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감독 "베드신, 자극적 용도 NO…필요할 정도로 사용"
2024.11.26 12:03
수정 : 2024.11.26 12: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트렁크' 김규태 감독이 극 중 베드신에 대해 얘기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라움아트센터 마제스틱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극본 박은영/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 김규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규태 감독은 극 중 등장하는 베드신에 대해 "어쨌든 약간 톤앤매너 자체가 비현실적인 설정값을 가지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설정에서 베드신이 캐릭터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그걸 자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작품적으로 필요할 정도로 사용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다루는 시리즈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