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美 레이블과 손잡고 글로벌 본격 데뷔
2024.11.27 15:12
수정 : 2024.11.27 15: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북미 레이블 ‘감마’와 손잡고 본격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27일 SM엔터에인먼트에 따르면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이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데뷔와 향후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 연말 디어앨리스의 정식 데뷔 싱글을 글로벌 발매한다.
디어앨리스, SM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 중 하나
최근 SM 최정민 최고글로벌사업책임자(CGO)와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케빈 니시무라 SM-카카오엔터 북미 통합 법인 COO, '문앤백 미디어' 러스 린제이 공동 설립자는 감마의 래리 잭슨 CEO, 벤 쿡 영국 & 유럽 대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감마는 지난 2023년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과 인터스코프 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가 함께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어셔, 스눕독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 릭 로스, 섹시 레드 등 글로벌 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감마 래리 잭슨 CEO는 “감마는 디어앨리스를 통해 SM, 카카오엔터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한국 음악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SM 장철혁 공동 대표는 "디어앨리스는 SM의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 중 하나로, 카카오엔터와의 북미 합작법인, 영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문앤백 미디어와 함께 성공적으로 팀을 론칭한데 이어, 감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6부작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영국 공영방송 BBC원에서 프라임 타임인 주말 저녁 시간대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발매한 해당 TV 시리즈 OST는 발매 첫 주 영국 오피셜 사운드트랙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