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머스크 "AI의료진단 추진"..AI진단 사업 美FDA 승인 부각↑
2024.11.28 11:13
수정 : 2024.11.28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셀바스헬스케어가 장중 강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핵심 인사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반영한 의료 분야의 시장 확대를 언급하면서 관련주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셀바스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8.62%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료 분야를 특정한 AI의 영향력을 강조하면서 "xAI의 챗봇 '그록(Grok)'을 통해 엑스레이나 MRI, CT 스캔 등의 의료 영상을 업로드하고 질병 진단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권장했다.
머스크 CEO는 그러면서 "그록은 초기 단계에도 정확성이 높다"라며 "향후 (AI 의료 분야에서) 개선을 거쳐 더 훌륭해지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AI 의료 관련주의 동반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체성분 분석기 등 의료 진단기기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전자동 혈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격의료 하드웨어 제작에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셀바스AI가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달리 고성능 화상 장비를 공급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셀바스헬스케어는 지난해 지분 투자 및 AI 원격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AI와 울트라사이트 3사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AI 초음파 의료시장 및 AI 원격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