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만 14억"..최민환 38억짜리 강남주택, 윤하가 샀다

      2024.12.02 09:25   수정 : 2024.12.02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윤하가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거주한 서울 강남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윤하는 지난 8월 최민환이 2015년 12억5000만원에 매입해 거주했던 주택을 38억원에 샀다.

최민환은 매입 직후 기존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다가구주택으로 신축해 가족과 최근까지 거주해왔다.



그는 매입 당시 매입가의 30%인 3억7500만원을 현금으로, 나머지 8억7500만원은 대출로 메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하는 계약 3달 만인 지난달 18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 집은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윤하는 이 집에 채권최고액 17억2500만원을 설정했는데,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윤하는 매입가의 40%인 14억3800만원 가량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민환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합의 이혼했다.
당초 율희는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기기로 했으나 지난달 친권·양육권 변경 및 재산분할 신청을 한 상태다.

율희는 최근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했고,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최민환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혐의 등으로 고발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지난달 29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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