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의 전략적 투자파트너社, 세레신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신약개발 맞손

      2024.12.02 14:06   수정 : 2024.12.02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온코젠이 미국과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레신과 신경대사 질환 약물 개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온코젠의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인 CMPD 플랫폼 기술과 세레신의 신경대사 약물 개발 전문성을 활용하여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대사 질환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코젠은 국내 최초로 샤페론을 매개로 해서 단백질 분해(CMPD) 플랫폼을 이용한 표적단백질 분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이다.

현재 온코젠은 CMPD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항암 파이프라인 3개를 개발하고 있고 최근 MET 변이 비소세포 폐암 타겟에 대한 항암 효능을 2024 년 4월 개최한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AACR)에 발표하기도 했다.

세레신은 알츠하이머병, 편두통, 영아 연축 치료제를 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한국은 세레신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3상시험 핵심 수행 국가이다.
회사는 현재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트리카프릴린(CER-0001) 임상3상시험(ALTER-AD)을 진행 중이다.

세레신의 신경대사 분야 전문성과 온코젠의 CMPD 플랫폼 기술이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신경퇴행성 질병 치료를 위한 신규 약물 후보군을 개발하는 데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이번 MOU는 통해 항암제뿐만 아니라 향후 단백질 분해기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단백질분해 약물로 확대 개발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도 “ CMPD의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중인 온코젠의 기술을 활용하여 알츠하이머 등의 치료제를 개발중인 세레신 기술에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의 2대 주주로서 이중 타겟 항암제 신약 공동 연구 개발등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덴마크 Kariya사를 통해 GLP-GIP를 이용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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