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에 ESG 전파…부산TP, ESG경영 교육

      2024.12.03 13:35   수정 : 2024.12.03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중소기업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현장 교육이 열렸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난 2일 사상구 감전단지에 위치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ESG 경영 교육’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TP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ESG 의지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외부 전문가인 SK텔레콤 서진석 ESG 기획부장이 초청돼 ‘중소기업 ESG 경영의 접근 방향과 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서 부장은 최근 ESG가 세계적으로 강조되는 상황에서 탄소국경제도와 같은 새로운 규제들이 도입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ESG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을 사례로 소개하며 내부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과 근거를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ESG 경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ESG 실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등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도전 과제와 해결책에 대한 부분들도 전했다.

부산TP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 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ESG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과 적용사례를 듣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강연이 부산의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영감을 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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