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나선 삼성전자...CFO에 '미전실·사지TF 출신' 박순철 부사장
2024.12.04 11:16
수정 : 2024.12.04 13:12기사원문
박순철 부사장은 트럼프 2기 출범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자원 배분과 회계·재무 전략 수립 등 중책을 맡았다.
4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사적으로 살림을 맡는 CFO 자리와 더불어 한진만 사장이 파운드리사업부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 자리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주 총괄은 미국의 빅테크와의 네트워킹을 담당한다. 앞서 한진만 사장 외 최주선 현 삼성SDI 사장도 미주총괄 출신이다.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담당할 메모리사업부와 SAIT(옛 종합기술원)의 변화도 주목된다. 또, 당초 예상된 반도체연구소, 설비기술연구소, 제조기술담당 산하 조직들 간의 통폐합 및 신설조직의 탄생 등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개편을 완료한 뒤 이달 중순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