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성장 기대… 나홀로 핀 화장품주

      2024.12.08 19:21   수정 : 2024.12.08 19:21기사원문
화장품주가 약세장에도 선방하고 있다. 주가를 끌어내렸던 수출 성장률에 대한 우려와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는 계단식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2~8일) 브이티의 주가는 26.29% 상승했다.

이 기간 에이피알은 9.24% 상승했으며, 토니모리(4.76%)와 실리콘투(4.69%) 역시 4%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삐아(2.72%), 한국화장품제조(2.03%)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반기 들어 11월 말까지 화장품주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실리콘투(-47.87%), 에이피알(-37.34%) 등 주요 화장품들이 폭락을 경험했다. 다만 12월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그간 화장품주의 주가를 끌어내렸던 수출 성장률에 대한 우려와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이 마무리 단계라는 판단이다. 내년도 수출액 성장률을 고려하면 향후 탄력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도 한국 화장품 수출금액 성장률은 올해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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