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쇼룸, 익산청년시청 등 서울ㆍ익산 3곳서 12월 9일 동시 오픈
2024.12.09 09:18
수정 : 2024.12.09 09:18기사원문
대한민국 홀로그램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알릴 홀로그램 쇼룸이 오는 12월 9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서울에서 동시에 문을 연다. 이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지원 아래 여러 기관이 협력해 진행된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이번에 개관하는 홀로그램 쇼룸은 전북 익산청년시청, 석재문화체험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총 3곳에서 운영되며, 각기 다른 주제와 첨단 기술,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쇼룸은 익산청년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홀로스테이션(HOLOSTATION)’으로, 청춘의 꿈을 모티브로 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버추얼 휴먼 ‘이솔’과 함께 상상 속 행성 골디락스(Goldilocks)를 찾아가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미디어파사드 아트와 포토존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두 번째는 황등면 석재문화체험관에서 열리는 ‘STONE & STORY’이다. 이곳에서는 익산의 석재 역사와 문화를 홀로그램 콘텐츠로 재해석한 미래지향적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쇼룸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마련되었으며,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독립의 목소리’를 주제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했다. 이 전시는 홀로그램 기술로 역사의 아픔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생생히 전달한다.
홀로그램 쇼룸의 일반 관람은 12월 10일부터 시작되며, 무료로 운영된다.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이 쇼룸은 일반인들이 홀로그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홀로그램 산업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