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지속' 코스피, 2360선으로 후퇴
파이낸셜뉴스
2024.12.09 14:29
수정 : 2024.12.09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9일 탄핵정국 여파로 236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37p(2.40%) 내린 2369.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대로 2400선 아래에서 종가를 맞는다면 1년 11개월만의 2400선 붕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79p(1.47%) 내린 2392.37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탄핵정국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26.0원에 개장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944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동안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44억원, 172억원어치씩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현대모비스(2.32%), SK하이닉스(0.9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고려아연(-15.06%), 포스코홀딩스(-3.95%), 삼성물산(2.98%)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전 업종지수는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 및 금속(-9.91%), 건설업(-4.86%), 화학(-4.41%), 증권(-3.93%) 순으로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9p(4.55%) 내린 631.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98p(1.81%) 내린 649.35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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