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사연맹 “지속가능한 지구 위해 G20이 할 일”
2024.12.09 15:13
수정 : 2024.12.09 15:13기사원문
9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IFAC가 지난 10월 발간한 ‘G20 조치 촉구 2024: 공정한 세상과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에 이 같은 주장이 실렸다.
화이트 리 IFAC 최고경영자(CEO)는 발간사에서 “G20 정책 입안자들은 중차대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글로벌 회계업계는 이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며 전진하고 있고, G20의 계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20이 우리 권고사항을 채택하고 회계업계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그 누구도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20 정책 입안자들에게 주요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고품질 정보를 통한 신뢰 증진 △공공부문 투명성 강화 △공공 재무 관리 강화 △지속가능성 발전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 등이다.
특히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ISSA 5000) 및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윤리기준(IESSA)에 기반한 글로벌 프레임워크 지지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위원회(IPSASB)의 글로벌 공공부문 지속가능성 기준 개발 지원 등을 꼽았다.
세 번째 네 번째 사안을 위해선 각각 정부의 발생기준 회계 채택 독려 및 공공 재정 전문화를 통한 투명성 향상, 중소기업이 지속가능성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 및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