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수출기업, 제8회 강원수출대상 3개 부문 석권
2024.12.16 09:11
수정 : 2024.12.16 10:08기사원문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수출대상은 2017년부터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직접수출액이 50만 불 이상이면서 수출 노력이 우수한 기업에 본상을, 직접수출액이 5만 불 이상이면서 첫 수출 달성, 수출 급성장, 수출국 다변화 등을 기록한 기업에는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출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에 시상하는 대상에는 원주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생산기업인 삼양식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자동차 부품 회사 프라이맥스가, 특별상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회사 네이처팩토리와 세라믹도료 생산기업 대한화인세라믹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강원도 수출지원사업 우선권을 부여받으며 해외마케팅 사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삼양식품과 프라이맥스는 적극적으로 수출 확대 및 수출 지원활동을 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강원수출대상 수출유공 포상에도 선정됐다.
강원수출대상과 함께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에 선정된 도내 32개 수출기업 중 원주지역 기업 14곳이 이름을 올리며 원주 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선정된 기업은 네오바이오텍, 은성글로벌, 알에프바이오, 비알팜, 윈백고이스트, 하나금속, 케이투앤, 유성씨앤에프, 네이처팩토리, 마루치, 에이치비오티메디칼, 엘에이치바이오메드, 엠아이원, 테스 등 14곳이다.
한편 원주시 수출은 기업들의 선전에 힘입어 10월 기준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에서 3.4%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출실적도 10억 불을 돌파,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지역내 기업들의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실행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