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성료...도내 최대 335억 투자
2024.12.17 10:43
수정 : 2024.12.17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올해 강원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33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성료됐다.
17일 홍천군에 따르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국제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업 경영 안정화와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2023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도내 최대 규모 사업비를 투자해 농가들의 농업 경영 부담 해소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총사업비 335억원을 투입했으며 농가 의견을 반영해 무기질비료, 유기질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종자, 관수자재를 반값으로 지원,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농가들의 사업 만족도 및 향후 재참여 의사 모두 90% 이상 높게 나왔다.
홍천군은 내년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위해 1월 중 농가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며 한 달간 주소지 기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1월 1일 기준 전날까지 2년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홍천지역 거주 농가다.
유진수 홍천군 농정과장은 “매년 도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농업 경영 안정화와 경영비 절감에 일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 사업이 귀농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