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액 2465억"...SK, 올해도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120억원 기부

      2024.12.18 14:04   수정 : 2024.12.18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SK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온 SK의 올해까지의 누적 기부액은 총 2465억원에 이른다.

SK는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 위원장은 "SK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행복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120억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3억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원에 달한다.

SK는 올해에도 사회문제 해결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으며, 향후 사회 난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 밖에도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는 인재육성 활동을 전개했다.
올 9월, 30년만에 최악의 태풍 피해를 겪은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지역의 재난 및 피해 지역의 복구·구호 활동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

이같은 SK의 행보에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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