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별' 단 대구간송미술관

파이낸셜뉴스       2024.12.18 14:22   수정 : 2024.12.18 14:22기사원문
간송의 민족정신과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도약
근대골목, 서문시장,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등 6년 만 쾌거

'한국관광의 별' 단 대구간송미술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근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분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 관람객들이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과 '전시전문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3일~12월 1일까지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대거 선보인 특별전으로 총 22만4000여명(1일 평균 2881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지속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18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등을 포함해 총 4개소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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