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주 초 비대위원장 발표…'원내-원외', '원톱-투톱' 윤곽 나온다
2024.12.19 16:21
수정 : 2024.12.19 16:21기사원문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까지 선수별 의견을 제출하라고 말씀드렸다"며 "20일까지 (의견이) 다 들어오면 주말에 고민해서 다음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원·내외 인사, 원톱·투톱 체제 등 모든 구상과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다. 이에 선수별로 모임을 갖고 최종 의견 점검에 착수했다. 이날 초·재선 의원들은 각각 회의를 소집해 비대위원장 대상, 역할 및 기능, 운영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재선 모임에 참석한 엄태영 의원은 "실명이 거론된 건 없다"면서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해서 단일대오로 책임있게 밀고 나가는 안과 대선까지 투톱으로 가자는 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대위 성격을 정해야지만 거기에 맞는 인물도 추려지지 않겠나"라며 "정치개혁과 민생안정을 위해 지식과 통합의 의미가 있는 분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겸임 여부를 묻는 질문엔 "주말까지 의견을 듣고 내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