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신' 송영창, 결국 출소…구치소 안 고수와 대치
뉴스1
2024.12.23 14:21
수정 : 2024.12.23 14:21기사원문
!['이한신' 송영창, 결국 출소…구치소 안 고수와 대치 [N컷]](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2/23/202412231421460281_l.jpg)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가석방을 막았던 재벌회장이 기어코 출소한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극본 박치형/연출 윤상호/이하 '이한신')이 10회 엔딩에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이한신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의 가석방 출소 시도를 번번이 좌절하게 했던 이한신이었기에, 이번에 지동만이 어떻게 출소를 할 수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구치소에 방문한 지동만과 이한신의 팽팽한 대치가 돋보인다. 이한신을 찾아온 지동만은 뻔뻔한 웃음을 띠고 있는 반면, 이한신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수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이 마주한 면회실 한쪽 벽면에 적힌 ‘악행은 반드시 행한 이에게로 돌아간다’는 문구는 의미심장함을 더하며, 죄를 짓고도 죗값을 다 치르지 않은 지동만이 과연 자신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정그룹 지씨 부자 지명섭(이학주 분)과 지동만의 만남을 볼 수 있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를 무시하고, 자신이 오정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벌였던 지명섭. 그러나 기자회견장에서 준비한 영상 대신, 그가 안다윤(김예나 분)을 죽였던 날 현장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며 바로 안서윤(권유리 분)에게 잡혀갔다. 하지만 명확하게 찍히지 않은 얼굴 때문에 그 역시 죗값을 치르지 않고 유치장에서 나온 상황이다.
사진 속 지명섭 앞에 위치한 테이블 위에는 빈 술병이 여럿 놓여 있어 그가 유치장을 나온 이후로도 정신 못 차리고 술만 마셨다는 걸 보여준다. 지동만은 그런 지명섭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고, 지명섭 역시 지지 않고 원망 어린 눈빛으로 아버지를 쳐다본다. 과연 이들 부자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리고 오정그룹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고수와 오정그룹의 치열한 싸움은 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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