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교통안전 강화
2024.12.26 09:41
수정 : 2024.12.26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교통 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보호구역 8곳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올해 천일초, 성내초, 명덕초, 강일초, 은새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은 물론 노인보호구역(시립고덕양로원)과 장애인보호구역(사랑쉼터의 집)에도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며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설치 대상지는 구에서 진행한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1차 선정했다.
신규 설치한 8개소의 무인단속카메라는 전기·통신 사용신청 및 인수검사를 완료한 뒤, 서울특별시경찰청에 무상대부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카메라는 제한속도 초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하며,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환 강동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시작으로 더욱 촘촘한 교통안전망 구축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를 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