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찾은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
파이낸셜뉴스
2025.01.17 14:00
수정 : 2025.01.17 14:37기사원문
경북도에서 문화, 관광, 경제, APEC 정상회의
추진 상황 등 현장 시찰, 상호협력 통한 동반성장 및 우호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다이빙(戴兵) 신임 중화인민공화국 재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주한중국대사)가 경북도를 찾아 APEC 정상회의 추진 상황 등 현장 시찰, 상호협력 통한 동반성장 및 우호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2024년 12월 27일 부임한 신임 다이빙 중화인민공화국 재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17일 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올해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어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써 도와 경주시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의료시설과 호텔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CEO(최고경영자) 서밋 행사장 등의 준비 상황, 지원근거 법규정비, 경제인 행사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 지사는 :올해는 한·중 수교 33년으로 양국은 그동안 경제적으로 크게 동반성장 해 왔으며 앞으로 '천년 고도 경주'에서의 2025 APEC 성공개최를 통해 한·중 상생을 넘어 세계 경제 도약의 이정표가 되어 초일류 국가로의 도약에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다이빙 중국대사에게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기존의 국제회의를 넘어 '문화관광APEC',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석하는 '경제 APEC'이 되도록 추진 하는 등 역대 가장 성공적인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정상회의에 중국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적극적인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도를 방문해 경주국립박물관 등 APEC 정상회의 주요시설 등을 시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도는 허난성, 후난성, 산시성, 닝샤회족자치구, 지린성, 랴오닝성 등 중국 6개 지역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허난성과는 올해로 교류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며, 후난성과는 공무원 교류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하이에는 경북 통상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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