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 24일째 1위... 누적관객수 431만명
파이낸셜뉴스
2025.01.17 19:31
수정 : 2025.01.17 1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이 2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은 전날 3만1286명(점유율 31.4%)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31만 3483명이다.
특히 오는 22일 '히트맨 2'를 시작으로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설 대목을 노린 한국 신작이 연이어 개봉함에 따라 이번 주말이 '하얼빈'의 장기 흥행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제작비가 약 3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하얼빈'의 손익분기점은 580만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하얼빈'의 예매율은 12.0%(예매관객수 3만6000여명)로 현재 상영작 중 가장 높고, 전체 예매율 기준으로는 2위다.
전체 예매율 1위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검은 수녀들'(24.3%, 7만4000여명)이 차지했다. 이어 '말할 수 없는 비밀'이 11.6%(3만5000여명)로 3위, '히트맨 2'는 10.4%(3만1000여명)로 4위에 올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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