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스마트폰기반 AI소변 판독시스템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01.20 09:17
수정 : 2025.01.20 09:17기사원문
진단검사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게재,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 입증

이번 연구는 'Artificial Intelligence in Diagnostics: Enhancing Urine Test Accuracy Using a Mobile Phone-Based Reading System'이라는 제목으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IF 4.0)'에 게재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AI 전문기업인 로보사피엔스와 실증을 통해 첨단 기술의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기존 육안 판독과 비교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시간을 줄여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증가시켰으며 스마트폰 기반으로 휴대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해 원격 의료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일선 의료진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태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AI 기반 소변검사 판독 시스템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신장질환이 의심되거나 급격한 악화가 우려되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AI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다양한 진단검사 분야에서의 AI 기술 도입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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