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문화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1.22 14:02
수정 : 2025.01.22 14:02기사원문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6억 확보
원주·삼척·횡성·인제·고성·양양서 진행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 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가 포함된 광역 단위 지역을 선정,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특화 문화 콘텐츠 창출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강원문화재단이 총괄 수행하며 삼척과 횡성, 인제, 고성, 양양 등 문화환경이 취약한 5개 지역과 혁신도시가 위치한 원주 등 6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한다.
원주의 경우 혁신도시 내 주말 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삼척은 특화된 문화 자원과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횡성은 거점별 특화 콘텐츠 발굴 및 기관 협력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 인제는 접경 지역 자원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 프로그램, 고성은 지역 생태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융화되는 페스티벌, 양양은 로컬 트렌드 활용 및 인식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64회 운영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김광철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민의 문화 접근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내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 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문화재단은 도와 6개 지역 지자체, 그리고 지역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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