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병 시母가 숙주X"…'걱정 부부' 아내 막말
뉴시스
2025.01.31 10:48
수정 : 2025.01.31 15:16기사원문

30일 방송된 JTBC 부부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첫 번째 부부인 '걱정 부부'의 남은 사연이 그려졌다.
'걱정 부부' 남편은 자녀의 건강을 너무나도 걱정하는 아내의 지나친 건강염려증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아내는 모든 문제의 원흉은 시어머니라면서 그녀에게 '숙주'라는 표현까지 썼다.
남편은 "아내가 숙주X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왜 안 죽냐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실제 아내는 남편에게 보낸 문자에서 시어머니를 '숙주'라고 표현했다.
아내는 "너희 집에서 유전병 속였다. 병의 근본인데 왜 (시어머니가) 숙주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시어머니에게 아이들조차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
MC 박하선은 아내의 속상한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지나치게 남편을 탓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우려하며 "저건 고쳐야 해요. 저러면 아무랑도 못 살아요"라며 진심으로 충고했다.
또한, 자녀들의 체구가 작은 것도 신경섬유종의 영향이라 추측하는 아내에게 서장훈은 "엄마 아빠가 작잖아요! 나 만한 애가 나오면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부부는 가사조사 후 첫 솔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았다.
아내는 상담 전 진행된 기질 검사 후 걱정과 의심이 많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계속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 분석하며 예민한 상황이 생기면 차라리 회피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아내의 예민함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불안을 통제해야 아이들도 건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솔루션을 받은 부부는 서로 다정한 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지 못한 후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