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기록 깬 편의점 인기 디저트는 바로 '이것'

파이낸셜뉴스       2025.02.04 15:35   수정 : 2025.02.04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두바이 초콜릿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편의점 디저트가 나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1월28일 출시한 '스윗믹스젤리'가 이달 3일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스윗믹스젤리는 스웨디시 젤리젤리, 초콜릿류 상품 중 역대 최단 기간인 39일(1월 5일 기준)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이후, 29일(2월3일 기준) 만에 100만개가 추가로 팔렸다.

출시 직후 단 68일 만에 200만개가 팔린 것.

이례적 판매고에 힘입어 스윗믹스젤리는 젤리 분류를 넘어 가공식품 전체 매출 1위에 올라서는 기염도 토했다. 편의점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라면, 스낵, 즉석식품 등 다른 가공식품의 매출을 꺾은 것이다. 젤리 상품이 신라면, 불닭볶음면, 육개장, 햇반, 포카칩 등 누구나 알 만한 메가 히트 상품 매출을 넘어선 최초 사례다. GS25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젤리, 초콜릿류 특수 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GS25는 4일 ‘스윗믹스젤리’ 2탄을 출시해 발 빠르게 판매할 방침이다.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컬래버한 상품이다. 꾸덕하면서도 쫄깃한 특유의 식감을 잘 살려낸 점과 젤리 맛을 6종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점 등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이진우 GS25 가공식품 MD는 "상품 유행 주기가 짧아지면서 히트 상품이 단기간 최고 판매량을 찍고 감소하는 최근의 소비 추세와 달리 스윗믹스젤리의 경우 최고 판매량을 지속 경신하는 등 이례적 판매 데이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성공 사례에 힘입어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웠던 젤리, 캔디, 초콜릿 등의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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