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선동'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전광훈 사주 받지 않았다"
뉴스1
2025.02.05 14:25
수정 : 2025.02.05 14:2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시위대 폭력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 씨가 전광훈 목사의 사주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윤 씨는 5일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시작 약 30분 전인 오후 1시 32분쯤 서울서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씨는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난동 사태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이대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등 시위대 폭력을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윤 씨는 지난해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을 두 차례 파손한 혐의로 기소돼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에 체포된 전광훈 목사 소속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는 총 2명이다.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이 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이 씨는 당시 7층에 있던 판사 집무실로 올라가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윤 씨는 이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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