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제는 네 차례다"..김부선, 김용 징역형 받자 "오예 오예"
파이낸셜뉴스
2025.02.08 07:20
수정 : 2025.02.08 0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역 판결에 환호했다.
김부선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이재명의 최측근인 김용의 법정 구속 5년 뉴스를 봤다"며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오예 오예'(거렸다)"고 밝혔다.
그는 "하늘은 공정하다. 하늘은 공평하다. 김용을 잡아갔다. 이런 날을 꿈꿨다"며 "재판부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재명 이제는 네 차례다. 그런 쓰XX 새X가 대통령이 돼서 전 국민을 사기 치고 리더를 한다니. 까는 소리 하지 마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와 동시에 김 전 부원장의 보석 허가 취소를 결정하고 불구속 재판받던 그를 즉시 법정구속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총 8억4700만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성남시의회 의원이던 지난 2013년 4월에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에 대한 편의 제공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서 1억 9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한편,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는 무죄를, 남 변호사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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