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내 애인 강원래 잃어…제발 건들지마"
뉴시스
2025.02.10 13:44
수정 : 2025.02.10 13: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댄스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근황을 밝혔다.
김송은 지난 9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피해자라고 남 탓하고 원망한 일은 이미 과거형이 돼버려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김송은 "예전 모 방송 새로 시작할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와서 재벌기업에서 집을 싹 다 개조해 준다고 했다. 우리의 몇억 비용과 나머지는 재벌가에서 건설 인테리어 다 제공해 준다고 했는데 공사하기로 한 바로 전날 재벌기업 회장이 방송을 안 한다고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스태프와 회사직원들이 모두 할 말을 잃고 우리에게 사과만 엄청나게 해대는데 그 순간 나는 맘속으로 회개했다. 잃어버린 것이 많다"고 떠올렸다.
"사랑하는 내 애인이었던 원래 오빠도 잃었고, 나의 해달별이었던 우리 엄마도 잃었고 등등"이라며 "또 잃을까 봐 두려운 건 건강, 선이, 돈, 가족 다 세상적인 것들"이라고 했다. 김송은 "반대로 차지해서 좋은 건 내 인생에 부를 이름이 아니었던, 하지만 하나님 계획에는 이미 짜여있었던 나의 송송마켓 일"이라며 신앙심을 고백했다.
아울러 김송은 "늘 죄 된 세상에서 죄밖에 지을 게 없다. 좀 전에도 남편 (관련) 피드(게시물)에서 함부로 글 쓴 사람한테 한바탕 욕을 풀어서 시원했다"며 악플(악성댓글)에 분노했다.
"여전히 언어순화가 안 된다. 나 건들지 마, 나 침 좀 뱉던 년이라고. 그러니 나랑 상대가 안 되니까 제발 건들지 마"라며 악플러를 향해 경고했다.
한편 김송은 1996년 혼성 그룹 '콜라'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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