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렸다"...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6개월에 6만명 이용
파이낸셜뉴스
2025.02.13 16:12
수정 : 2025.02.13 16:12기사원문
인기 여행지 보성, 익산, 영주, 제천…생산유발효과 167억원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국민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코레일이 정부, 공공기관, 전국 3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여행상품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를 이용한 관광열차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패키지상품은 △밀양 역사문화투어, △정선 아리랑열차 타고 떠나는 정선 장날 여행, △무주 덕유산 향적봉 곤도라·하늘물빛 정원 △익산 ‘익산시티 동행! 백반(백제에 반하다) 여행상품 등이 있다.
관광열차는 △영동 지역을 방문하는 국악와인 열차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팔도장터열차가 인기가 있다. 인기 비결은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있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누적 관광객 6만여 명을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약 16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관광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