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지상파 아나운서 최초 베드신…아나운서실 발칵"
뉴시스
2025.02.18 09:05
수정 : 2025.02.18 09: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KBS 이재성 아나운서가 베드신을 찍었던 경험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조이(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KBS 2TV 교양 정보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하는 박주아, 이재성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재성은 "처음에 연기 대본을 봤을 때는 로맨스 연기, 알콩달콩한 데이트 연기였다"며 "현장에서 감독님이 흥이 오르셨는지 추가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가벼운 포옹이었는데 갑자기 키스신이 들어갔다. 제가 거기서 마카롱 키스를 했다"면서 "그게 괜찮았는지 갑자기 침대 위에서 '한 번 노출해볼까' 하면서 베드신이 생겼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성은 침대 윙 상의를 탈의한 채 엎드려 있다가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챙기는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재성은 "제가 지상파 아나운서 중 최초로 베드신을 했다"며 "이후 아나운서실이 발칵 뒤집혔다. 혼나기도 했고, 이후 여자 아나운서가 섭외돼 있었는데 취소되기도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이 "야망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며 프리랜서 선언 시기를 물었다.
이재성은 "KBS에 대한 애사심이 있다"고 선을 그었고, 서장훈은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조우종은 아직도 그걸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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