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하늘양 가해교사, 사전 범행준비 정황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2025.02.19 13:23
수정 : 2025.02.19 15:15기사원문
인터넷통해 범행도구 물색하고 살인사건 기사 검색도...경찰, 계획범죄에 무게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인 40대 A교사의 휴대전화와 집·학교 PC를 포렌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사팀은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범행도구 준비과정, 관련자 진술, 통화내역 등을 종합해 볼 때 계획범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사건발생 9일이 지난 현재까지 가해 교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목 부위를 자해해 수술을 받고 대전지역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수사팀은 피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계획범행에 대한 추가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현재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면서 "병원진료 기록, 가정과 직장, 사회생활 등을 광범위하게 확인해 범행동기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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