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지방 줄기세포 재생의료 일본 후생성 최종 승인
파이낸셜뉴스
2025.02.19 14:15
수정 : 2025.02.19 14:15기사원문
“1·4분기 줄기세포 공급 및 환자치료 본격 개시”

[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2종 재생의료 제공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1·4분기 내 사업을 개시해 만성통증 환자들의 지방 조직에서 지방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고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일본 재생의료 시장은 금년 2900억엔(약 2조6800억원)에서 2040년 9100억엔(약 8조43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승인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매출실현은 물론, 추후 노화, 골관절염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재생치료 적용 범위를 확장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 GMP센터의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인정을 통해 일본 현지 재생의료기관에 줄기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금번 2종 재생의료 제공계획 최종 승인까지 더해져 일본 재생의료 사업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극소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기술과 높은 증식력 및 균일한 세포 상태를 유지시키는 자체 배양배지 기술을 포함한 차별화된 고품질 줄기세포 기술 ‘셀럽’(SELAF)을 기반으로 일본 재생의료 시장 공략 및 환자치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같은 달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를 목적으로 제출한 1종 재생의료 제공계획 승인에 대해 특정인정재생의료등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후생노동성의 심사가 진행 중이며, 승인될 경우 아토피 치료제로써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환자들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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