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부인 "이소라에 3500만원 목걸이 선물 몰랐다"
뉴시스
2025.02.20 00:05
수정 : 2025.02.20 00: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선혜윤(46) PD가 남편 신동엽(53)과 옛연인 이소라(55) 재회 심경을 밝혔다.
선 PD는 1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 신동엽이 모델 이소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한 것과 관련 "내가 나가라고 했다. 궁금하더라"고 털어놨다.
당시 이소라는 "신동엽이 이별 후 내 생일에 3500만원짜리 목걸이를 가지고 왔다"고 고백했다. 선 PD는 "방송을 재밌게 봤다"면서도 "목걸이 얘기는 몰랐다. 나한테는 안 사줬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서 그거 이상으로 해줘야 하는데, 아직 못 받았다.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 공개 연애를 시작, 6년 만인 2001년 결별했다. 신동엽은 2006년 선 PD와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선 PD는 결혼 초 위기가 있었다며 "(신동엽이) 부쩍 상한 얼굴로 사업에 투자했다가 빚이 100억원 생겼다고 하더라. 당시 난 둘째 낳은 지도 얼마 안 되고 어렸다. '빚이 10억원이야'라고 하면 뭐라고 했을텐데 100억원은 와닿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근데 '내가 벌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가지고 있는 거 팔면 빚은 갚을 수 있고, 내가 월급을 받으니 네 식구 못 살지는 않을 거다. 남편도 놀지 않을 거니까 다시 시작하면 될 것 같았다. 그때 남편한테 '내가 벌면 돼'라고 하니 감동했다. 우리 남편은 '아내가 나를 믿어준다'고 생각했더라. 난 그 사람을 믿은 게 아니다. 다시 제로에서 시작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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