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 대치
파이낸셜뉴스
2025.03.03 16:55
수정 : 2025.03.03 16:55기사원문

이날 오후 2시 충북대 정문 앞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밝혔으며, 충돌 없이 집회를 마쳤다.
'충북대 민주동우회' 등 진보단체 회원 30여명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며 "12.3 계엄으로 영구집권을 획책한 윤 대통령을 파면하고 동조세력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충북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입법, 사법, 행정을 장악한 야당과 기득권 세력이 여론 조작과 선거 왜곡을 일삼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은 그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맞섰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은 무너져 가는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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