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고위관리회의 식음료안전관리 총력 경북도
파이낸셜뉴스
2025.03.04 08:55
수정 : 2025.03.04 08:55기사원문
HICO·라한호텔 등 공식 오찬·만찬행사 대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1) 식음료안전관리 골든타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경주에서 개최 중인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회의 기간(2.24~9일),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5곳에 식음료 검사관을 상시 배치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식중독균 등에 대한 신속 검사를 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처리하고 있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SOM1 회의의 남은 기간 참석자들이 식품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회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더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경북의 선진화된 식품안전관리 체계가 오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회의 공식 오찬과 만찬이 다수 예정된 기간(~9일) 첫날 유 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식음료 검사관의 현장점검 및 식중독 신속 검사 운영 상황 △원료 수급부터 조리, 배식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조리 종사자 및 위생 관리 책임자 대상 위생 교육 이행 여부 △식중독 신속 대응체계 구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식음료 안전관리 추진 현황을 재확인하고, 좀 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회의 참석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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