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부추긴 방산주 랠리..한화에어로 10% ↑

파이낸셜뉴스       2025.03.04 09:15   수정 : 2025.03.04 09:15기사원문

트럼프가 부추긴 방산주 랠리..한화에어로 10% ↑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장 초반 국내 주요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유럽 정상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긴급 회의에서 방산비 증액 논의가 거론되면서 국내 방산주에 관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4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71% 오른 6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도 9.85% 오른 8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안보 우산에 대한 불안감 속에 유럽 방산주가 폭등하면서 국내 방산주에도 투자심리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문제로 대립·충돌했다. 우크라이나 안보는 유럽의 도움을 받으라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을 내쳤다.


이에 2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주재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정상들은 미국의 군사 지원이 없다는 가정 하에 방산비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파로 유럽 방산주인 라인메탈(13.71%), 레오나르도(16.13%), BAE(14.57%) 등이 급등 마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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