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신학기 준비 점검 회의 열고 '하늘이법' 입법상황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03.04 14:05
수정 : 2025.03.04 14:05기사원문

교육부는 AI(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과제가 신학기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지난달 초 구성하고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이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가칭 '하늘이법' 입법 상황을 각 교육청과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 발의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발의된 개정안에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한 교원에 대한 긴급조치 및 기존 질병휴직위원회 또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법제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AI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디지털 인프라 등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는 교육청과 함께 AI 교과서,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과제들이 현장에 자리 잡아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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